"이제는 글로벌 클러스터의 시대"

입력 2015-11-04 18:28  

세계클러스터경쟁력 총회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
"기존엔 제조업 강화에 집중
앞으로 외국과 협업 늘려 신성장동력 찾는데 총력"



[ 김낙훈 기자 ]
“지금까지 클러스터(산·학·연 집적지) 정책이 단순히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맞춰졌다면 앞으로는 차세대 성장동력을 찾는 혁신형 클러스터, 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8회 세계클러스터경쟁력 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클러스터정책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공통된 전략”이라며 “클러스터 참여주체 간 지식·정보 공유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클러스터를 혁신하기 위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총회 기조연설에 나선 귄터 호르체츠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주 경제부 차관은 “독일의 산업 중심지인 NRW주에선 디지털 기술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16개의 클러스터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村탔?일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뒤셀도르프 아헨 도르트문트 등이 속한 NRW주는 독일 국내총생산(GDP)의 21.5%, 수출의 16%를 차지하는 경제의 중추이자 약 75만5000개의 중소기업이 활동하는 곳이다. 호로체츠키 차관은 “주정부는 생산기술, 물류, 정보통신기술, 자동차, 합성물질, 화학, 창조산업 등의 클러스터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안 케텔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역동적인 클러스터는 임금, 생산성, 고용 등이 증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로 기업가 정신이 충만해지는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TCI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학자 관료 기업인 등 84개국 900여명이 참가한다. 6일까지 대창솔루션 성문 KSB 에버넷 에프티랩 등 7개 미니 클러스터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대구=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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